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고동현 기자] SK가 시범경기 승률 5할을 맞췄다.
김용희 감독이 이끄는 SK 와이번스는 13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최정의 만루홈런에 힘입어 7-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전날 당한 패배를 설욕하며 시범경기 전적 2승 1무 2패를 기록했다.
경기 후 김용희 감독은 "선발투수인 박종훈이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정규시즌에도 오늘처럼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잘 준비하기를 바란다"고 말한 뒤 "최정도 최근 타격감이 올라오고 있다. 정규시즌에도 좋은 모습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 감독의 말처럼 박종훈은 4이닝 2피안타 3탈삼진 무사사구 1실점 깔끔한 투구를 펼쳤으며 최정도 만루홈런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어 김 감독은 "오늘 아쉬운 부분은 정규시즌에 만나게 될 밴와트를 공략하지 못한 것이다. 공의 무브먼트, 제구, 공격적인 투구에 타자들이 쉽게 배트가 나온 것 같다"며 "앞으로 남은 시범경기를 통해 정규시즌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SK는 15일부터 장소를 서울 고척스카이돔으로 옮겨 넥센 히어로즈와 2연전을 치른다.
[SK 김용희 감독.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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