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욱 결승 스리런포' NC, 두산에 역전승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NC가 역전승을 거뒀다.

NC 다이노스는 13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범경기서 11-8로 이겼다. NC는 2연승을 거뒀다. 2승4패가 됐다. 두산은 3연패에 빠졌다. 1승3패1무가 됐다.

두산은 1회초 선두타자 정수빈의 볼넷과 도루, 민병헌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2루 찬스서 닉 에반스의 1타점 우중간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3회초에는 1사 후 민병헌의 좌중간 안타와 상대 폭투, 에반스의 1타점 중전적시타로 달아났다.

두산은 5회초 대거 5점을 뽑았다. 김재호의 우전안타, 민병헌의 볼넷으로 잡은 무사 1,2루 찬스서 에반스의 1타점 중전적시타, 양의지의 1타점 우중간 적시타, 오재일의 중월 스리런포로 승부를 갈랐다. 6회초에는 정수빈이 중월 솔로포를 날렸다.

NC는 6회말 추격에 나섰다. 김종호의 우선상 2루타에 이어 나성범의 볼넷으로 2사 1,2루 찬스를 잡았다. 후속 에릭 테임즈가 2타점 중월 3루타를 터트렸다. 계속해서 박석민이 좌월 투런포를 날렸다. 시범경기 2호.

NC는 7회말 강민국의 우중간 안타에 이어 김종호의 우월 투런포로 추격했다. 이어 지석훈의 내야안타, 김성욱의 중월 2루타로 만든 1사 2,3루 찬스서 나성범의 2타점 우중간 2루타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8회말에는 강민국의 우월 3루타와 김종호의 몸에 맞는 볼, 김성욱의 좌중간 스리런포로 승부를 갈랐다.

NC 다이노스 선발투수 크리스 스튜어트는 4이닝 6피안타 1탈삼진 2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이어 정수민, 민성기, 박준영, 최성영, 박민석, 임정호가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에선 결승 스리런포를 날린 김성욱이 맹활약했다. 박석민과 테임즈도 1안타 2타점 1득점으로 분전했다.

두산 베어스 선발투수 장원준은 4이닝 2피안타 4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이어 노경은김강률, 이현호, 조승수가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에선 에반스가 3안타 3타점으로 분전했다. 민병헌과 김재호도 2안타를 쳤다.

[김성욱. 사진 = NC 다이노스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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