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안양 김진성 기자] "다음 시즌에는 좋은 그림을 그리겠다."
KGC가 13일 KCC에 완패, 1승3패로 4강 플레이오프서 패퇴했다. 삼성과의 6강 플레이오프를 3승1패로 마친 KGC는 4강 플레이오프서 KCC와의 전력 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4차전서는 오세근마저 빠지며 도저히 이길 수 없었다. 결국 시즌을 마쳤다.
김승기 감독은 "초반에 최악의 조건에서 시작했다. 여기까지 온 것에 대해 선수들에게 고맙다. 다만 시작이 좀 더 좋았다면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은 했다. 내년 시즌에는 더 단단한 팀을 만들어서 챔피언결정전에 올라가고 싶다"라고 했다.
올 시즌을 돌아봤다. 김 감독은 "어린 선수들이 큰 게임을 많이 뛰어봤다. 내년 시즌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올 시즌 밑바탕을 잘 그렸으니, 다음 시즌에 좋은 그림을 그리겠다. 우리가 더 단단해져야 한다"라고 했다.
김 감독은 마지막 미팅에서 "아쉬운 점이 많았지만, 선수들이 잘 해줬다. 4강까지 온 것만으로도 잘한 것이다. 시즌 초반 멤버, 분위기가 엉망이었다. 그걸 잘 다져서 여기까지 온 것이다. 아쉬운 건 가슴에 묻고 푹 쉬라고 말해줬다. 내년 시즌에 더 잘 준비하면 더 좋은 성적이 날 것이라고 얘기해줬다"라고 했다.
[김승기 감독. 사진 = 안양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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