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탈자' 감독 "다시 태어나면 이진욱으로" 웃음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시간이탈자' 곽재용 감독이 이진욱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곽재용 감독은 15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시간이탈자'(제작 배급 CJ엔터테인먼트)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세 배우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곽재용 감독은 "한국에서 오랫동안 영화를 해왔는데 이번만큼 행복하게 촬영했던 적이 없을 정도로 정말 좋은 호흡이었다"라며 "캐스팅부터 지금까지 한번도 후회한 적이 없다. 조정석이라는 배우는 내 영화에는 항상 페르소나 인물이 나온다면, 조정석은 나의 페르소나다"라고 밝혔다.

이어 곽 감독은 "생긴 게 페르소나가 아니라, 활달하고 장난스럽기도 하고 모험을 즐기는 역할로서 정말 좋았다. 뮤지컬도 가서 보고, 정말 저 배우와 작업하고 싶다고 생각했다"라며, "그런데 다시 태어나고 싶은 사람은 이진욱"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시간이탈자'는 내달 13일 개봉 예정이다.

[이진욱.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