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돔 첫 경험' SK, 베스트 라인업 가동

[마이데일리 = 고척돔 고동현 기자] SK가 고척돔 적응을 위해 베스트 라인업을 가동한다.

SK 와이번스는 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범경기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최정, 정의윤, 이명기, 헥터 고메즈 등 주축선수들을 모두 선발 라인업에 포함시켰다.

이날 SK와 넥센의 대결은 고척돔에서 열리는 첫 KBO리그 경기다. SK는 정규시즌에 앞서 고척돔을 미리 경험해볼 수 있는 행운을 잡았다. 고척돔에서는 이날 경기를 포함해 시범경기가 10차례 열린다. 넥센을 제외한 5개팀이 정규시즌에 앞서 고척돔을 경험할 수 있게 됐다.

이날 SK는 주축 타자들이 모두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김용희 감독은 "정규시즌에 앞서 경기를 해볼 수 있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말한 뒤 시즌 때 주전으로 나설 가능성이 높은 선수들의 고척돔 적응을 위해 선발 라인업에 포함시켰다고 밝혔다.

이날 SK는 이명기, 고메즈로 테이블세터를 구성했으며 최정-정의윤-박정권이 중심타선을 형성한다. 이어 이재원, 김강민, 최승준, 김성현이 뒤를 잇는다. 선발투수로는 문광은이 나선다.

[SK 최정.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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