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장은상 수습기자] 넥센 히어로즈 박주현이 고척돔 첫 선발로 좋은 투구 내용을 보였다.
박주현은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투수로 출전했다.
팀의 4,5 선발 후보군으로 염경엽 감독의 기대를 받고 있는 박주현은 빠른볼을 주무기로 공격적인 투구를 선보이는 강속구 투수다. 스프링캠프 연습경기서 7이닝 3피안타 7탈삼진 1실점 평균자책점 1.29의 빼어난 피칭을 보여 고척돔의 첫 선발로 낙점을 받았다.
이날 박주현은 3이닝 2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 ‘퍼펙트’로 호투하며 고척돔 첫 선발의 역할을 훌륭히 해냈다. 3회까지 SK 타자들을 단 한명도 출루시키지 않는 완벽한 투구를 선보였다.
1회 박주현은 최고 시속 143km의 빠른볼을 앞세워 타자들을 압도했다. 1회 13개의 투구 중 절반이 넘는 8개의 공을 빠른볼로 던졌다. 박주현은 선두타자 이명기를 2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고 나머지 두 타자도 내야 플라이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2회에는 첫 삼진을 기록했다. 베테랑 박정권을 상대로 빠른 속구와 떨어지는 체인지업을 섞어 헛스윙 삼진을 만들었다.
3회에 다시 올라온 박주현은 자신의 마지막 이닝을 범타와 삼진으로 막아내며 이날 '퍼펙트' 투구를 마쳤다.
스트라이크 20개, 볼 8개로 총 28개의 공을 던진 박주현은 3회까지 피칭을 마치고 4회부터 공을 하영민에게 넘겼다.
[박주현. 사진=고척돔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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