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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 '날, 보러와요'의 강예원이 촬영 고충을 밝혔다.
16일 오전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영화 '날, 보러와요'(감독 이철하 제작 오에이엘 배급 메가박스(주)플러스엠) 제작보고회에서 강예원은 액션신이 언급되자 "사실 날 액션을 할 때는 아픈지 모른다. 아픈지 안 아픈지를 느끼지 못하는데, 집에 오면 온 몸이 다 멍이었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촬영할 때는 안 아프면 된다는 생각으로 했다. 전 위가 항상 건강했고 속쓰림을 느껴보지 못했는데 나중에 건강검진을 받아봤더니 위에 검은 점들이 있었다. 위가 안 좋아진 것"이라며 "'날, 보러와요'가 엄청난 스트레스를 주셨구나"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강예원은 "육체적 고통을 위를 보고 알았다. 멍든 건 저에겐 별 거 아니란 생각이 들었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한편 영화 '날, 보러와요'는 이유도 모른 채 정신병원에 납치 감금된 여자 수아(강예원)와 시사프로 소재를 위해 그녀의 사연에 관심을 갖게 된 PD 남수(이상윤)가 밝혀낸 진실을 그린 충격실화 스릴러 영화로 내달 개봉된다.
[배우 강예원.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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