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고동현 기자] 염경엽 감독이 박주현에 대해 만족감을 나타냈다.
넥센 히어로즈 염경엽 감독은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범경기 SK 와이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전날 선발로 나선 박주현에 대해 언급했다.
1996년생 우완투수인 박주현은 지난해부터 넥센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해 1군 무대는 밟지 못했으며 퓨처스리그에서 16경기 3승 1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5.18을 남겼다.
올시즌을 앞두고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현재 넥센은 4, 5선발 자리를 놓고 6~7명이 경쟁을 펼치고 있다. 염 감독은 4, 5선발을 확정하지 않고 시즌 동안 고르게 기회를 줄 생각을 갖고 있다. 박주현도 그 중 한 명이다.
고척돔 시범경기 첫 선발로 나선 박주현은 전날 염 감독의 기대에 완벽히 부응했다. 3이닝 동안 단 한 타자의 출루도 허용하지 않았다. 삼진도 2개 곁들였다.
염경엽 감독도 합격점을 내렸다. 염 감독은 "예전부터 가능성을 제일 높게 봤는데 생각대로 해줬다"며 "선발 투수 후보 중 우선적으로 쓸 생각이다"라고 전했다.
박주현이 시범경기 첫 등판 기세를 앞으로도 이어가며 야구팬들에게 자신의 이름을 각인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박주현.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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