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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한국 봅슬레이의 새 시대를 연 주인공, 원윤종-서영우 콤비가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최우수선수상을 품에 안았다.
원윤종-서영우는 16일 서울 소공로 더 플라자호텔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 21회 코카-콜라 체육대상에서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원윤종-서영우는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2015-2016시즌 월드컵 8차 대회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는 등 아시아 최초로 봅슬레이 세계랭킹 1위에 오르며 새로운 역사를 썼다.
'위대한 시즌'을 마치고 지난 1일 귀국한 원윤종-서영우는 이날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한 소감과 향후 목표 등을 밝혔다.
"꿈만 같다. 이런 자리에 설 수 있어 기쁘다"는 원윤종은 "앞으로 더 열심히 잘 하라는 의미로 겸허히 받아 들이겠다. 이 상은 봅슬레이의 원윤종-서영우가 아니라 대한민국 봅슬레이팀이 이뤄낸 상이기 때문에 이용 감독님 이하 코칭스태프,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의 모든 분들, 우리를 후원해주시는 많은 분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지원해주는 많은 분들께 상에 대한 영광을 돌리고 싶다"라고 공을 돌렸다.
서영우 역시 "많은 분들이 고생하고 헌신하셨다. 그 분들께 이 상을 나눠 드리고 싶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끝으로 원윤종은 "2년 동안 잘 준비해서 올림픽 금메달에 가장 가깝게 다가간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의 선전도 다짐했다.
[봅슬레이 원윤종(오른쪽)과 서영우가 16일 오전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진행된‘제21회 코카콜라 체육대상’에서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한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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