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장은상 수습기자] 삼성 라이온즈 장원삼이 시범경기 두 번째 등판에서도 안정적인 투구 내용을 보였다.
삼성 장원삼은 1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범경기 kt위즈와의 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출전해 4이닝 무실점으로 호투 했다. 지난 10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 이후 5일 동안 긴 휴식을 취한 장원삼은 위기를 벗어나는 능력도 보이며 kt타선을 막아냈다.
지난 경기서 삼진 2개 포함 3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은 장원삼은 이번에도 4이닝 4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하며 2경기 연속 무실점 경기를 이어갔다.
1회 선두타자 김사연의 기습 번트를 군더더기 없는 수비로 처리한 장원삼은 다음 타자 이대형에게 안타를 내줬다. 하지만 바로 3번 타자 마르테를 5-4-3 병살타로 처리하며 공 11개로 1회를 가뿐히 마쳤다.
장원삼에게 위기는 2회에 찾아왔다. 상대 중심 타자 김상현과 유한준을 범타로 잘 처리하며 시작 했지만 박경수와 윤요섭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며 2사 1,3루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장원삼은 김종민을 3루수 땅볼로 유도하며 위기관리 능력을 통해 이닝을 마무리 했다.
3회 깔끔하게 3타자를 삼자범퇴로 처리한 장원준은 4회에도 마지막 타자 박경수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무실점으로 4이닝을 투구했다.
장원준은 이날 총 67개의 공을 던지는 동안 스트라이크 50개, 볼 17개라는 좋은 비율을 기록했다. 팀이 5회 점수를 5-0까지 벌리자 장원삼은 공을 심창민에게 넘기고 이날 마운드를 내려왔다.
[장원삼.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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