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고동현 기자] SK가 3연승을 달렸다.
김용희 감독이 이끄는 SK 와이번스는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범경기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선발 김광현의 5이닝 노히트 호투 속 3-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3연승을 질주하며 시범경기 전적 4승 1무 2패를 기록했다.
경기 후 김용희 감독은 경기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움을 나타냈다.
김 감독은 "안타가 많이 나왔고 또 안타는 되지 않았지만 잘 맞은 타구가 많이 나왔다"며 "타자들의 타격 컨디션이 올라오고 있다는 방증이라 고무적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도 다만 안타수에 비해 득점이 많이 나오지 못한 부분은 보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SK 타선은 11안타로 3득점했다.
이어 김 감독은 "수비도 안정적으로 움직임 보이고 투수도 좋은 모습 보여줬다. 시즌 때까지 좋은 흐름 이어나가야 한다"고 전했다.
김광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김광현의 투구에 대해 "말이 필요없다. 완벽했다"며 "완급조절과 구속, 제구 등 모든 부분 좋았다. 시즌 때까지 잘 준비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선발로 나선 김광현은 5회까지 단 1안타도 맞지 않았다. 주무기인 슬라이더를 던지지 않고 패스트볼과 체인지업만 거의 던졌음에도 완벽투를 펼쳤다. 최고구속도 150km까지 나왔다.
기분 좋은 연승을 이어간 SK는 17일부터 대전에서 한화 이글스와 2연전을 치른다.
[김용희 감독(오른쪽). 사진=고척돔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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