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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개그 트리오 옹달샘과 가수 나비가 MBC '황금어장 라디오스타'에 전격 출연한다. 공개 연애 중인 커플이 포함돼 있어 시청자의 구미를 제법 자극한다.
16일 '라디오스타' 제작진은 페이스북을 통해 옹달샘 멤버와 나비에 대한 제보 포스터를 하며 이들의 출연 소식을 알렸다. 특히 "어쩌다 한 번이라도 목격하신 분들의 제보를 기다립니다"라고 적혀 있어 이날 방송은 누군가의 당혹스러움을 목격하고 희열을 느끼는 특집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나비와의 공개연애를 공개하며 사랑꾼으로 변신한 장동민이 '라디오스타' MC들의 직설화법에 어떻게 대응해 낼 것인지가 관심이다. 쉽게 버럭 하고 거친 언사로 웃음을 샀던 그이기에 시청자들의 제보, 옹달샘의 폭로를 어떤 태도로 받아낼 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장동민과 나비는 지난해 케이블채널 tvN '방송국의 시간을 팝니다'의 한 코너를 통해 공개연애를 선언했다. 이후 SNS와 예능을 통해 애정도 높은 사진과 러브스토리를 지속적으로 공개하며 이목을 끌고 있다. 사랑하는 여자 앞에선 한 없이 다정한 모습인데, 네티즌들은 이를 두고 장동민을 변화시킨 나비효과라고 부른다. 그 반전의 모습도 이날 목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옹달샘이 어떤 입담을 구사하며 수위를 넘나들지도 궁금하다. 서로를 물고 뜯으며 웃음을 유발하는 '라디오스타'의 특성상, MC들의 공격에 게스트가 몸을 사리지 않아야 빛이 나는 프로그램이라 이 그룹의 거침없는 입담 능력이 제대로 발휘될지 관심이 모인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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