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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세인트루이스가 애틀랜타와 무승부를 거뒀다. 오승환은 휴식을 취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1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부에나비스타 챔피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시범경기서 8-8 무승부를 기록했다. 오승환은 나오지 않았다.
세인트루이스는 초반부터 차근차근 득점을 쌓아갔다. 1회초 1사 1, 2루 찬스에서 맷 애덤스의 내야 땅볼로 첫 득점에 성공한 뒤 2회초와 3회초 각각 콜튼 웡, 제드 저코의 적시타로 추가 득점했다.
그러나 호투를 펼치던 선발투수 제이미 가르시아가 4회말 급격히 흔들렸다. 4회에만 안타 2개, 2루타 2개, 볼넷 1개를 허용하며 단숨에 4점을 내줬다. 3-4로 뒤진 세인트루이스는 5회와 6회 저코, 조나단 로드리게스, 딘 안나의 적시타로 7-4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세인트루이스의 5번째 투수 맷 보우먼이 8회말 2루타 1개를 포함 안타 5개를 허용하며 와르르 무너졌다. 세인트루이스는 9회초 카를로스 페게로의 극적인 솔로 홈런으로 패배는 면했다.
세인트루이스는 18일 새벽 디트로이트와 시범경기 맞대결을 펼친다.
[오승환.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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