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최창환 기자] 한화 김태균이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교체됐다.
김태균은 17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범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출전했다.
경기에 앞서 김성근 감독은 전날 LG 트윈스전에서 4타수 3안타를 기록한 김태균을 두고 “시범경기를 치르며 스윙이 바뀌고 있다. 연구하는 모습이 보였고, 어제도 찍어 치는 스윙을 해서 뜬공이 없었던 것”이라며 기대감을 전하기도 했다.
김성근 감독의 기대대로 김태균은 첫 타석부터 호쾌한 타격감을 뽐냈다. 2회말 1사 상황서 김태균은 메릴 켈리를 상대로 122m 거리에 있는 중앙펜스를 직접 때리는 타구를 날렸다. 전력질주한 김태균은 2루에서 가까스로 세이프됐다.
문제는 그 다음이었다. 김태균은 세이프 판정 후 2루수 유서준과 충돌, 발이 베이스에서 떨어져 아웃을 당했다. 이 과정에서 김태균은 허리통증을 호소했고, 곧바로 얼음찜질을 했다. 한화는 김태균을 이성열로 교체했다.
[김태균. 사진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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