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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이형민 PD가 동시간대 경쟁작인 tvN 금토드라마 '기억'을 언급했다.
JTBC 새 금토드라마 '욱씨남정기'(극본 주현 연출 이형민)의 제작발표회가 17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 사옥에서 진행됐다.
최근 동시간대 방송되는 tvN 금토드라마와의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어 온 JTBC 금토드라마. 이날 이형민 PD는 "tvN '시그널'을 연출한 김원석 PD는 과거 같은 회사에 다녔고, 내가 좋아하는 후배다. 이번 '기억'의 박찬홍 PD도 사석에서는 형이라고 부르는 분이다"며 경쟁작을 얘기했다.
이어 이 PD는 "일단 한 번 보기만 해 달라고 말하고 싶다. 그러면 우리 드라마도 많이 볼 거다"고 얘기했다.
또 배우 윤상현도 "내가 출연한 기존 작품들도 5%에서 시작해서 잘 된 경우가 있었다. 때문에 이번 작품도 공중파나 tvN에 밀리지 않는 작품이 될 거라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욱씨남정기'는 독설과 욱하는 성질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옥다정(이요원)과 소심끝판왕 남정기(윤상현)의 이야기를 그려갈 작품이다. 오는 18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된다.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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