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롯데와 NC가 무승부로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1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시범경기 NC 다이노스전에서 2-2 무승부를 남겼다.
이날 롯데는 손아섭(우익수)-김문호(좌익수)-황재균(3루수)-짐 아두치(중견수)-최준석(지명타자)-박종윤(1루수)-손용석(2루수)-문규현(유격수)-안중열(포수) 순으로 선발 타순을 채웠고 고원준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이에 맞서 NC는 박민우(2루수)-이종욱(중견수)-나성범(우익수)-에릭 테임즈(1루수)-박석민(3루수)-이호준(지명타자)-김성욱(좌익수)-손시헌(유격수)-김태군(포수)이 선발 타순에 포함됐고 이민호가 선발투수로 등장했다.
양팀은 3회 공격에서 1점씩 주고 받았다.
NC가 3회초 박민우의 우월 솔로 홈런으로 1점을 선취하자 롯데는 3회말 2사 2루 찬스에서 터진 황재균의 좌전 적시타로 1-1 동점을 이뤘다.
다시 앞서 나간 팀은 롯데. 7회말 손용석이 우전 2루타로 치고 나갔고 대타로 나온 오승택이 우중간 적시타를 터뜨려 2-1로 리드하기 시작했다.
롯데의 즐거움은 오래 가지 않았다. 8회초 2사 후에 터진 손시헌의 좌월 솔로 홈런으로 2-2 동점이 된 것이다. 결국 양팀은 9회까지 추가 득점이 없었고 경기는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이날 롯데 선발투수 고원준은 4이닝 3피안타 1실점, NC 선발투수 이민호는 4⅔이닝 4피안타 1실점(비자책)으로 호투하면서 접전을 이끌었다.
[고원준.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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