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뭐길래' 이진이, "어릴 적 '은따' 당했다" 母황신혜에 고백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황신혜의 딸 모델 이진이가 "어릴 적에 '은따' 당한 적 있다"고 고백했다.

17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엄마가 뭐길래'에선 이진이가 어머니 황신혜와 그동안 한번도 꺼낸 적 없는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어릴 적 통통했다는 이진이는 또래들에게 놀림 받은 적 있다고 고백했다. "내가 성격이 소심한 편이 아니라 딱히 놀림이라고는 생각 안 했다"는 이진이는 "나를 만만하게 봐서 일부러 나도 세게 대하고 그랬다. 왜냐하면 거기에 위축되면 따돌림 당하니까"라고 했다. 그러면서 어머니에게 "'은따' 비슷한 거 있지. 외모 때문에. 통통하고 뚱뚱했으니까"라고 고백했다.

황신혜는 "엄마가 모르는 게 정말 많다"고 했다. 이진이는 "살 빠지고 이쪽(모델) 일 한다고 연락 오는 애들 보면 '웃기고 있어' 싶다. 어렸을 때 나 놀리고 그런 애들이다"고 했다. 그러자 황신혜는 "놀림까지 받은 줄 몰랐네" 하면서도 "엄마보다 낫다. 내가 딸 하나는 아주 잘 낳았어" 하며 딸과 함께 웃었다.

[사진 = TV조선 방송 화면]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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