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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타이거 JK가 눈물을 흘렸다.
17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엠넷 '위키드' 5회에서는 '바람의 빛깔'을 불러 화제가 된 오연준과 감성 소녀 박예음이 팀을 이뤄 '천 개의 바람이 되어' 듀엣 무대를 꾸몄다.
이날 파트너를 확인한 오연준은 "(예음이가) 잘 못 부르는 줄 알았다"고 말했고, 예음은 "연준이가 잘 부르는 거 같다"고 말했다.
이어 연준&예음의 지도를 맡은 타이거 JK는 아이들의 노래를 듣고 "아버지가 투병을 하셨다. 자책도 많이 했다. 죽음과 삶에 생각하게 되더라. 방송에서 한 번도 울어본 적이 없는데 가사 때문에 마음에 와 닿았다"며 눈물을 보였다.
또 오연준은 "아빠가 이 가사 내용을 들으면서 포인트를 잘 살려 불러달라고 해 그렇게 부르고 있다"고 전했고, 연준의 아버지는 "생명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게 해주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무대를 하기에 앞서 박예음은 "타이거 JK 선생님이 자신을 위해 불러달라고 하셨다. 그래서 선생님을 위해 노래를 부르겠다"고 말했고, 유연석은 연준과 예음의 무대에 "눈에 감정이 다 들어있다"며 감탄했다.
특히 연준과 예음은 GIVE(기부) 듀엣 미션에서 '천 개의 바람이 되어'로 600점을 돌파해 어린이 전과 전집을 획득했다.
['위키드' 5회. 사진 = 엠넷 방송 화면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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