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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이대호가 좋은 타격감을 이어갔다.
이대호(시애틀 매리너스)는 1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 호호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시범경기서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지난 16일 멀티히트를 만들어낸 뒤 전날 하루 휴식을 취한 이대호는 선발 라인업에 복귀, 2경기 연속 안타를 노렸다.
1회초부터 첫 번째 타석이 찾아왔다. 3번타자 로빈슨 카노의 볼넷으로 2사 1루에서 첫 타석을 맞이한 이대호는 유격수 쪽으로 땅볼을 날렸다. 2루에서 카노가 포스아웃되며 찬스를 이어가지 못했다. 이어 팀이 2-7로 뒤진 4회에는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대호는 팀이 3-8로 뒤진 6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3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오클랜드의 3번째 투수 존 액스포드로부터 우익수 키를 넘기는 큼지막한 2루타를 때려냈다. 앞선 두 타석에서 모두 범타로 물러난 이대호는 2경기 연속 안타에 성공했다. 이후 이대호는 곧바로 대주자 로건 테일러와 교체됐다.
이날 3타수 1안타(2루타)를 기록한 이대호의 타율은 0.286에서 0.292로 소폭 상승했다. 한편 시애틀은 6회말 현재 오클랜드에 3-8로 뒤져있다.
[이대호.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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