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이후광 기자] "스프링캠프 때부터 컨디션 좋다."
김태형 감독이 이끄는 두산 베어스는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범경기서 5-5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선발투수로 나온 장원준은 5이닝 5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뛰어난 위기관리능력으로 효율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총 투구수 73개 중 스트라이크는 47개, 볼은 26개를 던졌고 직구,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다양한 구종을 테스트했다. 이날 직구 최구 구속은 145km까지 나왔다.
경기 후 장원준은 “전반적으로 괜찮은 느낌이다. 오늘은 타자 바깥쪽으로 향하는 직구를 테스트해보려 했는데 판정 여부를 떠나 괜찮은 느낌이었다”라고 투구 소감을 전했다.
이어 “무엇보다 어이없는 공이 나오지 않는 모습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 컨디션은 캠프 때부터 계속 좋은 상태라 이 상태를 시즌까지 잘 유지해나갈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두산은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KIA 타이거즈와 시범경기 첫 홈경기를 치른다.
[장원준. 사진 = 고척돔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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