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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개그맨 박명수가 전 프로게이머 홍진호와의 오목 대결에서 승리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나를 돌아봐'에서 박명수는 홍진호와의 오목 대결 1국을 접전 끝에 이겼다. 소감으로 "홍진호라는 친구는 잘 못한다. 게임만 잘한다. 나머지는 맹탕"이라고 깎아내리며 "사람이 모든 것을 잘할 수 없다"고 했다. 이에 홍진호는 "첫판은 탐색전"이라며 "승부의 묘미는 역전승"이라고 자신했다.
2국에선 박명수의 승리가 확실해지자 홍진호가 "한번만 물러달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하지만 박명수의 배려에도 결국 홍진호는 또 다시 패배했다. 홍진호는 "제가 졌습니다" 하고 완패를 인정했다.
[사진 = KBS 2TV 방송 화면]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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