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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피츠버그가 득점 찬스를 살리지 못하며 1점 차 패배를 당했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2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던딘 오토 익스체인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시범경기서 득점권 빈타에 허덕이며 2-3 패배를 당했다. 시범경기 4연패.
피츠버그는 1회초 존 제이소에 볼넷에 이은 앤드류 맥커친의 선제 투런포로 기선을 제압했다. 그러나 데이비드 프리즈의 볼넷, 스탈링 마르테의 안타로 만들어진 무사 1, 2루의 찬스에서 후속 3타자가 모두 범타로 물러나며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곧바로 피츠버그 선발투수 A.J.슈겔은 1회말 트로이 툴로위츠키에게 동점 투런포를 허용했다. 1회초 추가 득점 실패가 아쉬운 순간이었다. 이후 피츠버그는 적시타 불발로 찬스를 매번 살리지 못했다. 4회초에는 안타 2개, 볼넷 1개를 얻어내고도 득점하지 못했다.
3회와 7회에도 선두타자가 볼넷으로 출루했지만 점수로는 연결되지 않았다. 결국 5회말 토론토 라이언 고인스에게 1타점 적시 2루타를 맞으며 결승점을 헌납했다.
팀이 2-3으로 뒤진 9회초 마지막 공격. 호세 오수나의 안타, 안토안 리차드슨의 몸에 맞는 공으로 1사 1, 2루의 찬스를 맞이했지만 제이슨 로저스의 병살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피츠버그는 22일 박병호의 미네소타와 시범경기 맞대결을 펼친다.
[아쉬워하는 앤드류 맥커친.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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