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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은상 수습기자] 나흘 만에 등판한 오승환이 휴식 후 완벽한 모습을 보였다.
오승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2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 로저딘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 등판해 1이닝을 피안타와 사사구 없이 무실점으로 막았다.
9회 팀의 마지막 투수로 올라온 오승환은 첫 타자 조던 베츠를 단 공 4개로 삼진 처리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이어 다음타자 댄 버틀러도 2구만에 좌익수 플라이로 처리하며 빠른 승부를 가져갔다.
이닝의 마지막 타자 헨리 라모스까지 2루수 땅볼로 처리한 오승환은 8개의 공을 이날 던지며 상대 타선을 1이닝 동안 완벽하게 막아냈다.
오승환은 지난 18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시범경기서 1⅓이닝 3피안타(1피홈런) 1사사구 1실점의 기록으로 시범경기 첫 실점을 기록했다. 시범경기 연속 무실점 기록이 5번째 게임에서 멈췄지만 이날 다시 퍼펙트 피칭을 마치면서 무실점 경기를 5경기로 늘렸다.
오승환은 시범경기 6경기서 6⅔이닝 1실점하며 평균자책점 1.35를 기록하고 있다.
[오승환. 사진 = AFPBBNEWS]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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