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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추신수가 휴식을 취한 가운데 텍사스는 콜로라도에 패했다.
텍사스 레인저스는 2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6-9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텍사스는 시범경기 3연패에 빠졌다. 11승 9패. 콜로라도는 2연패에서 벗어나며 9승 8패가 됐다.
허리 통증에서 벗어난 뒤 20일과 21일, 이틀 연속 경기에 나섰던 추신수는 이날 경기에 출전하지 않고 휴식을 취했다.
기선제압은 텍사스가 했다. 텍사스는 3회 이안 데스먼드의 희생 플라이와 루그네드 오도어의 적시타 등으로 3점을 얻었다.
3회까지 한 점도 뽑지 못한 콜로라도는 4회부터 힘을 냈다. 4회 2점을 만회한 콜로라도는 5회 라이언 레이번 등의 적시타 등으로 2점을 추가하며 4-3으로 뒤집었다.
이어 6회에는 헤라르도 파라, 크리스티안 아다메스의 연속 홈런으로 3점을 추가했다. 7회에도 브랜든 반스의 1타점 3루타 등으로 2점을 보태며 9-4, 승기를 굳혔다.
텍사스 선발로 나선 마틴 페레즈는 4⅓이닝 7피안타 4탈삼진 2볼넷 4실점(3자책)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타선에서는 라이언 루아가 4타수 3안타 1타점 맹타를 휘둘렀지만 팀 승리를 이끌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추신수.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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