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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연예

'육룡이' 작가진 "최초 프리퀄 드라마, 로망이고 모험이었다" [일문일답]

시간2016-03-22 09:42:54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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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신경수)의 김영현, 박상연 작가 인터뷰가 공개됐다.

SBS 측은 22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김영현, 박상연 작가와의 일문일답을 공개했다. '육룡이 나르샤'는 22일 50회를 마지막으로 종영된다.

김영현, 박상연 작가는 앞서 MBC '선덕여왕', SBS '뿌리깊은 나무'를 통해 두터운 팬층을 형성한 인기 작가 콤비. 조선의 기틀을 세운 철혈 군주 이방원을 중심으로 한 여섯 인물의 야망과 성공 스토리를 다룬 팩션 사극 '육룡이 나르샤'를 통해 또 한 번 인기를 입증했다.

다음은 김영현, 박상연 작가 일문일답

- '육룡이 나르샤'는 '뿌리깊은 나무'의 프리퀄이다. 영화계에서는 전편보다 나은 후편은 없다는 징크스가 있지만 '육룡이 나르샤'는 그 징크스를 깨고 '드라마에 새로운 형식을 가져왔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드라마로서 최초의 프리퀄인데, 집필하면서 장점과 단점이 있다면?

작가로서 로망이었고 모험이었다. 6명 주인공 이야기를 쓰다 보니, 감정선을 따라가줘야 할 인물이 한 회에 15명은 되었던 것 같다. 그 감정선을 다 잡자니 속도가 너무 느려져 감정을 건너 뛰어야 하는 인물이 많이 생겨 아쉬웠다.

그러나 장점도 있었다. 가야 할 길을 알고 있었기 때문인데 "밀본이 싹이 터야 하고, 무휼은 이도의 호위무사가 되어야 하고, 정도전은 어느 지점에서 죽음을 맞고, 또 분이는 반촌으로 돌아가야 하고, 도담댁이 나타나고..." 퍼즐을 맞추는 기분이랄까?

그러나 한 편 손발 묶여 링에 올라간 느낌이었다. '뿌리깊은 나무'의 경우, 한글 창제 자료가 없기 때문에 상상력으로 채워나갔다. 그러나 '육룡이 나르샤'의 역사는 위화도 회군, 조민수, 최영 등 자료가 촘촘하게 남아있어 , 상상력이 끼어들 틈이 없었다. 한 마디로 규칙이 복잡한 게임이었다.

- 무휼은 전작 '뿌리깊이 나무'와 '육룡이 나르샤'를 관통하는 인물이다. 이방원을 떠나 낙향하지만 후에 세종을 최측근 호위무사가 된다. 무휼은 왜 이방원을 떠났으며, 이방원과 세종의 차이는 무엇일까?

무휼은 '육룡이 나르샤'에서 가장 보통사람과 가까운 평범한 인물이다. 출세를 하고 싶어하지만 나쁜 짓 하기 싫고, 보람을 느끼며 살고자 한다. 초기 이방원에게 매료되기는 했으나, 이방원이 사람을 많이 죽이면서 무휼은 힘들었을 것이다. 이방원은 보통 사람이 따르기에는 너무 큰 존재, 대의를 품은 사람이기 때문이다.

이방원이 ?혈군주라면 세종은 인문학적 군주다. 대의를 품은 것은 같지만 세종은 보통 사람의 따뜻함을 두루 갖췄기에 무휼이 군주로서 섬기기에 훨씬 타당했다고 본다.

- '육룡이 나르샤'에서 그린 이방원과 정도전은 다른 드라마의 해석과 다르다는 평이다. 어떤 해석 하에서 이런 캐릭터가 탄생했는가?

이방원을 그리면서 그가 행한 처참한 일을 안했다고 하기보다는 더 보탰다. 예을 들면 두문동 방화 사건, 방석을 직접 죽인 역사적 기록도 없다. 그럼에도 많은 분들이 이방원을 응원하게 됐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이방원을 미워하지 말자'에서 출발한 것은 맞으나 일부러 미화적으로 해석하고자 하지는 않았다. 다만 대의를 위해 작은 것은 모두 버리는...즉 권력 의지의 크기가 남다른 인물이다.

정도전과 정몽준은 스스로의 정신세계가 사대부인 사람들이다.

정도전의 입장은 시대 상황을 그대로 둘 수 없으니 정치를 위해 모략을 인정하나 끊임없이 스스로 갈등한다. 우유부단함이라고 할까... 무소불위의 권력자였음에도 이방원의 위험도를 감지하면서도 그 싹을 잘라내지 못했다.

그 시대 사대부끼리 투쟁이 대단했다. 정도전과 정몽주가 서로 공격할 때, 서로 상대방의 온갖 추한 사건들을 들춰냈다. 대신 지식인이었기 때문에 사대부들은 함부로 죽이지 않았다. 탄핵을 하는 등 제도권 안에서 싸웠는데 이 모습이 룰을 뛰어 넘는 이방원의 모습과 대비되면서 시청자들에게는 쪼잔한 사람들로 비춰졌을 수도 있겠다.

- '뿌리깊은 나무'의 정기준과 '육룡이 나르샤'의 정도전은 공통점과 차이점이 있다면?

'뿌리깊은 나무'를 쓰면서 정도전을 알게 됐다. 정도전은 '사대부들이 이끄는 나라 조선'을 만든 대단한 정치가다. 고려가 다른 나라의 틀에 맞춰 만들어진 나라인 반면, 조선은 정도전이 만든 새 구도로 세워진 나라이다. 따라서 정도전이 세력 다툼에서 패했다면 조선은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사대부들이 끊임 없이 갈고 닦기 위해 만들어진 밀본은 나중에 변질됐다. 정도전이 '죽은 자를 위해 싸우지 말라.'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 말이 전해진 유서가 이방지에 의해 구겨져 버려지면서 밀본은 복수가 가미되고 폐쇄적 조직이 되버렸다.

또 '뿌리깊은 나무'의 정기준과 이도는 사상 대립이다. 그러나 '육룡이 나르샤'의 이방원과 정도전은 사상 투쟁이 아니다.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지 않다. 왕권과 신권이라는 대립은 있으나 계급적 각성일 뿐이다. 사실 이방원이 왕족이 아니었다면 이방원은 신권을 주장했을 것이다.

- 역사를 소재로 한 드라마에 대한 호불호가 많이 엇갈린다. 그 이유는 극중 그려진 인물들에 대한 선입견 혹은 호불호가 있기 때문이다. 드라마가 역사적 고증을 철저히 담보하는 창작은 아니기 때문에 이런 비난이 있는 것인데, 작가로서 '육룡이 나르샤'에 있어 시청자의 지적이 우려됐던 부분은?

조민수 사건이다. 역사적 기록으로 조민수는 조용히 퇴장한 것으로 나온다. 그러나 우리는 무인들의 집권시대에 그가 조용히 퇴장했을 리는 없다고 생각했다. 기록은 없으나 충돌의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했다. 우리는 땅을 가진 세계관과 땅을 가지지 않은 세계관의 충돌을 묘사하고 싶었고, 이 사건으로 땅을 가진 조민수의 세력, 권문 세력은 약화됐다.

기록이 없기에 조민수 후손들의 비판이 우려됐으나 오히려 긍정적 반응을 주셔 너무 감사했다.

- 척사광이 나타난 이유가 궁금하다. 이 작품에서 그녀가 담당한 롤은?

초반부터 정치 무협 드라마를 표방했다. 척사광은 무협구도에서 필요한 인물이다. 정점의 인물, 절대고수다. 슬픈 캐릭터이다. 성격은 온순하고, 무술을 배우고 싶어서 배우지 않았는데 절대고수이다. 길태미 역시 무협인물인데, 화장을 진하게 하는 남자인데 절대고수이다.

- 이 드라마에서 가장 애착이 가는 인물이 있다면?

모든 인물들이 사실 하나같이 다 애착이 간다. 특별히 꼽으라면 아무래도 백성이다. 이방원, 정도전 못지 않게 우리에게 아주 중요한 인물들이었고, 이들이 어려운 세상을 관통해 살아남은 힘을 보여주고 싶었다. 방지와 무휼, 분이가 그 대표인물이다.

분이는 백성을 살려내기 위해 끝까지 살아 견디는 인물이고, 방지는 한 맺힌 인물, 무휼은 그들보다는 다소 편하게 산 듯 하지만 보통 백성을 대표하는 인물로서 존재한다. 역사에 기록되지 않은 인물들이지만 역사에 남은 인물들과 함께 제대로 그려 보고 싶었다.

- 이 드라마를 인연으로 가장 작가의 의도를 제대로 살린 조연이 있다면?

길태미와 조영규라고 할 수 있겠다. 4 회전까지 길태미가 화제가 되지 않으면 안된다고 생각했는데, 실력파답게 예상했던 것 보다 훨씬 맛깔스럽게 연기해 주셨다. 또 척사광에 의해 죽은 조영규도 방원과 무휼 사이에서 감정을 잘 풀어주셨다.

- '뿌리깊은 나무'에 이어 '육룡이 나르샤'를 조선왕조의 재해석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앞으로의 차기작에 대한 힌트를 줄 수 있다면?

계획은 없다. 불투명하다. 그러나 만약 한다면, 용비어천가의 1장이 육룡이 나르샤, 2장이 뿌리깊은 나무이기에 3장 샘이 깊은 물이 되지 않을까 한다. 즉 계유정난을 다루게 될 가능성이 높다. 비극적 이야기이고, 선한 인물이 없기에 악인들이 벌이는 이야기가 될 것이다.

세조와 한명회. 세조는 세종이 아끼는 아들이었으나 왕이 된 뒤 변질돼 세종 때의 학맥은 세조 때 다 끊겼다. 태종과 달리 공신한테 휘둘린 왕이다. 태종 이방원은 그에 비하면 대단하다. 태종은 세종을 위해 가신을 가차없이 쳐낸다. 한명회는 밀본의 변절자이다.

다만 고민은 시청자가 공감할 수 있는 선인이 없다는 점이다. 결국 시청자는 싸우는 것을 치켜보는 제3자의 입장 밖에 될 수 없다는 것인데, 우리나라에서는 이런 드라마가 성공한 예가 없기에... 한다면 모험이 될 것이다.

[김영현, 박상연 작가. 사진 = SBS 제공]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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