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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배우 기태영이 화보 촬영 중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2세 계획을 밝혔다.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프로 육아인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는 기태영이 22일 bnt화보를 공개했다. 이번 화보는 총 4가지 콘셉트로 진행됐다.
첫 번째 콘셉트에서는 네이비 니트 톱에 슬랙스 팬츠를 매치, 보카시 소재가 돋보이는 코트 아우터로 스타일리시한 면모를 뽐냈다.
두 번째 콘셉트에서는 화이트 셔츠에 넥타이를 맨 슈트 패션으로 남성적인 매력을 발산했다. 이어진 콘셉트에서는 컬러감이 도드라지는 스트라이프 니트 톱에 코튼 팬츠를 매치한 스타일로 포근한 느낌을 연출했다.
마지막 콘셉트에서는 비비드한 블루 컬러가 돋보이는 셔츠에 화이트 팬츠와 슈즈로 아웃도어룩을 완성했다. 이와 어우러지는 표정과 포즈는 그의 색다른 모습을 엿볼 수 있게 해줬다.
길거리 캐스팅으로 배우 활동을 시작했다는 그는 "'학교2' 첫 작품부터 주인공이라 부담됐지만 또래 배우들과 즐겁게 촬영했다"며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은 군복무 마치고 다시 시작한 '하얀거탑'"이라고 말했다.
"프러포즈 하기 위해 직접 작사했다"고 밝힌 기태영은 "외모보다는 밝고 가치관이 바른 사람을 만나고 싶었는데 지금 아내가 그렇다"고 웃음을 띠었다.
그는 "내가 생각하고 꿈꿔왔던 것보다 훨씬 좋고 행복하다"며 "휴대폰에 저장된 애칭은 '내 반쪽, 내 사랑'"이라고 고백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대한 이야기도 잊지 않았다. "평소 예능 프로그램 출연 관심 없었으나, 아빠가 되니 생각이 바뀌었다"는 기태영은 "아빠가 주인공인 프로그램에서 아이가 어렸을 때만이 할 수 있는 육아를 영상으로 담아 로희와 추억을 만들고 싶었다"고 밝혔다.
또 "평소 책이나 블로그를 보며 정보를 얻고 실천한다"는 그는 "올해 안에 로희 동생 계획하고 있어, 성별은 상관없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기태영은 "여태껏 작품에서 맡은 캐릭터와 다른 코믹스러운 역할이나 악역 캐릭터에 도전하고 싶다"며 "대중들에게 좋은 영향을 끼치는 배우가 되고 싶다"는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배우 기태영. 사진 = bnt 제공]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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