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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수어사이드 스쿼드’에서 할리퀸으로 등장하는 마고 로비가 ‘피겨악녀’ 로 불렸던 토냐 하딩의 삶을 다룬 영화의 출연 물망에 올랐다고 할리우드 리포터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마고 로비는 스티븐 로저스가 각본을 쓰는 이 영화의 제작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미국 피겨 스타였던 토냐 하딩은 1994년 동계올림픽 출전권이 달린 중요한 대회를 앞두고 전 남편 제프 스톤을 사주해 라이벌인 낸시 캐리건에게 부상을 입히도록 사주했다. 그는 나중에 발각돼 피겨스케이팅계에서 영구제명 당했다.
사진기자를 폭행하는 등 물의를 빚기도 했던 그는 각종 기행으로 여론의 질타를 받았다. 2002년엔 빌 클린턴 전 미국대통령을 성추행 혐의로 고소했던 폴라 존스와 3라운드 권투 시합을 가진 데 이어 정식 프로복싱 선수로 데뷔하기도 했다.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의 마이너리그 경기에 선수로 출전한 적도 있다.
각본을 쓰는 스티븐 로저스는 ‘케이트 앤 레오폴드’ ‘P.S 아이 러브 유’ 등을 집필했다.
[사진 제공 =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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