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산 김종국 기자]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가 대표팀에서의 활약에 대한 의욕을 보였다.
구자철은 22일 오후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표팀 훈련을 앞두고 레바논전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한국은 오는 24일 레바논을 상대로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최종전을 치른다.
구자철은 "홈에서 하는 경기고 새해 첫 경기다. 지난해 보였던 좋은 모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국은 레바논전에서 무실점 승리를 거둘 경우 역대 최다인 8경기 연속 무실점 승리를 기록한다. 이에 대해 구자철은 "우리팀이 조직력을 갖춘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며 "좋은 패턴과 기억을 가져가며 경기를 치르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레바논전에서 측면에서 활약할 가능성에 대해선 "지난해 대표팀에서 왼쪽에서 활약했다. 다시 왼쪽에 서게 된다면 경쟁력을 보여야 한다"고 전했다.
올해 월드컵 최종예선이 시작되는 것에 대해선 "브라질월드컵 최종예선도 그렇고 한경기 한경기가 어려웠다. 그런 경험들이 소중하다"며 "3월 A매치 기간 동안 선수들이 합숙하며 호흡을 맞추고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있다. 9월에 시작되는 최종예선을 생각하면 이번 A매치와 6월 A매치가 소중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월드컵 예선을 두번 경험했었는데 A매치를 한경기 한경기 할 때마다 선수들이 팀에 대한 생각을 가지게 된다. 그런 생각들이 모여 공격진들이 어떻게 플레이할지 이야기를 나눈다"고 덧붙였다.
슈틸리케 감독은 소속팀 경기 기회가 적은 해외파 선수들도 이번 대표팀에 소집하며 소속팀에서 반전을 이끌어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에 대해 구자철은 "해외에서 뛰는 선수들은 계속 치열하게 경쟁을 하고 있다"며 "한국 홈팬들앞에서의 경기는 언제나 동기부여가 된다. 소속팀과 대표팀에서의 경기를 뛰면 기분이 다르고 긍정적인 영향이 있다"고 전했다.
[구자철.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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