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리뷰] '집밥2' 백선생+4人4色 제자, 만나길 잘했쥬?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집밥 백선생2' 백선생 백종원과 네 명의 제자들이 참 만나길 잘했다. 52년 요리불모지 제자부터 비주얼만 중시하는 파워플로거까지, 다양한 제자들이 백선생을 통해 다시 태어난다.

22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집밥 백선생2' 1회에는 돌아온 백선생 백종원과 새로운 제자 김국진, 이종혁, 장동민, 정준영이 출연했다. 이들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도 각자 요리 실력을 추측할 수 있는 발언들을 했다.

김국진은 "7년에 한번꼴로 달걀 프라이를 한다"라며 요리를 전혀 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또 이종혁은 "하면 잘하지만 안한다"라며, 가족들을 위해 요리를 해주고 싶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요리 파워블로거로 유명한 정준영은 비주얼만 중시하는 허세 블로거로서의 모습을 보였고, 장동민은 "떡볶이를 하나 만들어도 3시간이 걸릴 정도"라고 말했다. 이들은 각기 다른 요리 실력이지만 모두 백선생 백종원의 도움이 절실한 요리 초보들이었다.

이종혁은 닭볶음탕 물에 닭을 씻지도 않고 넣었고 생달걀에 채소들도 대충 넣어 음식을 만들었다. 아들 탁수, 준수에게 "맛있지?"를 강요했지만 아이들은 맛있다는 말을 쉽게 하지 못했다. 장동민은 모든 음식 재료들을 모두 식탁에 올려 볶음밥을 시작했지만 그마저도 맛살을 요리에 넣지 않아 허겁지겁 넣어 웃음을 유발했다.

정준영은 달걀전을 부쳤지만 간을 하나도 하지 않고 오로지 보여지는 외형에 초점을 맞췄고, 냉장고 문도 제대로 열지 못하는 김국진은 식빵을 새카맣게 태웠고 달걀 프라이도 독특하게 만들어 백종원을 놀라게 했다.

이제 이들에게 백선생의 마법이 시작된다. 지난 시즌1에서 많은 시청자들이 "덕분에 요리를 시작했다", "아빠가 처음으로 요리를 만들어줬다", "만능간장을 만들어 요리에 제대로 활용했다" 등 수많은 호평을 받았던 바, 네 명의 제자들의 실력도 일취월장 높아질지 기대를 모은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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