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브뤼셀에서 발생한 폭탄 테러로 충격에 빠진 벨기에 축구대표팀이 훈련을 전격 취소했다.
벨기에축구협회는 22일(한국시간) “테러 희생자들을 애도한다. 오늘은 축구가 중요한 날이 아니다. 훈련을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폭탄 테러는 같은 날 벨기에 수도 브뤼셀에서 일어났다. 브뤼셀 자벤템 국제공항과 지하철에서 연속적으로 폭탄 테러가 발생해 수십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34명이 사망하고 150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벨기에 대표팀은 테러 희생자들을 애도하기 위해 훈련을 취소했다.
현재 벨기에는 브뤼셀에서 오는 29일 포르투갈과 A매치를 치를 예정이다. 아직 해당 경기에 대한 언급이 없는 만큼 A매치는 그대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벨기에가 지난 해 말 파리 테러 당시처럼 A매치를 취소할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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