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할리우드 스타 제이크 질렌할이 ‘반지의 제왕’의 프로도 배긴스 역 오디션에서 떨어졌다고 밝혔다.
그는 22일(현지시간) 지미 팔콘이 진행하는 ‘투나잇쇼’에 출연해 “그동안 나쁜 오디션이 많았는데, ‘반지의 제왕’은 특히 더 그랬다”고 말했다.
제이크 질렌할은 “첫 번째 장면은 어떤 대사도 없었다. 그래서 박스에서 반지를 줍는 무언극을 했다”고 회고했다.
이어 “두 번째 장면은 더 나빴는데, 왜냐하면 영국 악센트를 말할 줄 모르기 때문이었다”고 전했다.
피터 잭슨 감독은 “당신은 내가 만나본 최악의 배우다. 당신에게 영국 액센트를 해야한다고 말해준 사람이 없었으냐”고 말했다. 제이크 질렌할은 “그렇다. 당신의 에이전트를 해고하라”고 답했다.
한편 제이크 질렌할은 봉준호 감독의 ‘옥자’에 출연할 예정이다.
[사진 제공 = AFP/BB NEWS, 투나잇쇼 영상 캡처]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