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장은상 수습기자] 데이빗 프리즈가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개막전 3루수로 출전 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 현지매체 ‘더 타임스’는 23일(이하 한국시각) ‘데이빗 프리즈가 피츠버그의 개막전 3루수로 출전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프리즈가 최근 시범 경기서 계속해서 3루수 포지션을 소화했다’며 3루수 출전을 준비하고 있음을 얘기했다.
하지만 매체는 강정호의 복귀에 따라 프리즈의 위치는 조정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매체는 ‘프리즈가 3루수로 오래 출전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는 개막전을 부상으로 결장하는 강정호의 자리를 대체하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강정호가 5월에 돌아온다면 그는 1루수로 자리를 옮길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프리즈는 2009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이후 이적한 LA 에인절스 시절을 포함해 3루수로만 662경기를 소화했다. 프리즈는 수비력은 좋지 않지만 2011년 월드시리즈에서 MVP를 수상할 정도로 공격에서 좋은 생산성을 보여주는 선수다.
프리즈는 강정호와 같은 포지션의 강력한 경쟁자지만 현지 언론은 강정호의 우위를 내다보고 있다. 강정호의 좋은 수비력을 경쟁력으로 뽑았고 동시에 공격력도 결코 밀리지 않는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한편, 지난해 9월 수비 과정에서 정강이뼈 골절의 심각한 부상을 당한 강정호는 올 시즌 5월 복귀를 목표로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강정호(좌) 데이빗 프리즈(우). 사진 = AFPBBNEWS]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