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장은상 수습기자] 한화 이글스 김민우가 시범경기 첫 선발에서 좋은 투구를 펼쳤다.
김민우는 23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범경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선발투수로 출전해 3이닝 1피안타 3사사구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김민우는 지난 15일 LG 트윈스와의 시범경기에서 구원으로 등판했지만 선발투수로서 출전은 이날 경기가 처음이었다.
1회 김민우는 상대 2번타자 박민우를 볼넷으로 내보내면서 출루를 허용했다. 하지만 3연속 견제로 박민우를 1루에서 잡아내며 아웃 카운트를 채웠다. 이어 나성범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다음타자 에릭 테임즈를 플라이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김민우는 2회 박석민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시작했지만 조영훈을 범타로 처리한 후 이종욱을 2루수 땅볼로 처리해 병살타를 유도해냈다.
3회 김민우는 안정적으로 2아웃을 잡았다. 하위타선 손시헌과 용덕한을 모두 외야 플라이로 처리하며 이닝을 끌고 갔다. 이후 김종호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줘 잠시 제구가 흔들린 모습을 보였지만 박민우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더 이상의 출루를 허용하지 않았다.
3회까지 투구를 마친 김민우는 4회 공을 김범수에게 넘기며 이날 투구를 마쳤다.
[김민우.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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