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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운명이 얄궂다.
한 작품에서 애절한 사랑을 연기했던 배우 황정음·지성과 류준열·혜리가 각각 서로의 짝을 바꿔 경쟁자로 맞붙는다.
MBC 새 수목극 '운빨로맨스' 여주인공 황정음은 경쟁작인 SBS '딴따라' 남주인공 지성과 지난해 MBC '킬미 힐미'를 통해 열풍을 일으킨 바 있다. 게다가 둘은 2013년에도 KBS 2TV '비밀'에서 열연으로 호흡 맞춘 각별한 사이다.
두 사람의 상대역도 마찬가지다. '운빨로맨스' 남주인공 류준열과 '딴따라' 여주인공 혜리도 올초 종영한 화제작 케이블채널 tvN '응답하라1988'에서 풋풋하고 애틋한 짝사랑 사이로 만난 인연이 있다.
특히 류준열과 혜리의 경우 지성, 황정음과 달리 '응답하라1988'에서 커플로 연결되지는 못했다. 방영 당시 극 중 류준열이 연기한 정환이 마음에 품었던 덕선(혜리)을 향한 짝사랑이 끝내 이뤄지지 않아 많은 시청자들을 가슴 아프게 한 바 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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