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팀 FW 진성욱 "보여줄 것 많이 남아있다"

[마이데일리 = 파주 김종국 기자]공격수 진성욱(인천)이 올림픽팀에서의 활약에 대한 의욕을 드러냈다.

진성욱은 23일 오후 파주NFC에서 열린 올림픽팀 훈련에 앞서 알제리와의 평가전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올림픽팀은 오는 25일과 28일 이천과 고양에서 알제리를 상대로 잇단 평가전을 치른다.

진성욱은 알제리전에 대해 "그 동안 많이 보여준 것이 없다. 내가 가진 능력을 보여야 할 것"이라며 "장점이 힘과 스피드"라는 각오를 나타냈다. 이어 "내가 가진 장점을 보이면서 동료들과 호흡을 잘해야 한다. 동료들과 호흡을 맞추면 좋은 플레이가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소속팀 인천의 김도훈 감독으로부터 받은 조언에 대해선 "나에 대해 부족한 점을 말해주시고 연계 플레이에 대해 이야기를 들었다. 슈팅과 1대1 상황에서 쉽게 넣을 수 있는 점들을 배웠다"고 전했다.

진성욱은 원톱으로 선발 출전했던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결승 한일전서 1골 1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치며 진가를 드러냈다. 한일전 이후 2개월여 만에 올림픽팀 경기를 앞둔 진성욱은 "한일전에서 아쉽게 졌지만 골도 넣었다"며 "그 한경기에서 많은 것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이번에 많은 것을 보여줘야 한다"는 의욕을 나타냈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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