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제리전 앞둔 최경록 "흐름에 맞춘 플레이 하겠다"

[마이데일리 = 파주 김종국 기자]올림픽팀의 최경록(상파울리)이 동료들과의 호흡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알제리와의 두차례 평가전을 앞둔 올림픽팀은 23일 오후 파주NFC에서 훈련을 진행하며 이번 경기를 대비했다. 올림픽팀의 최경록은 이날 훈련에 앞서 알제리와의 평가전을 앞둔 각오를 나타냈다.

최경록은 "팀 분위기가 좋고 열심히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올림픽 무대는 우리에게 꿈이다. 가서 뛰어보고 싶은 마음이 있다. 팀에서 열심히하고 감독님이 추구하는 팀 플레이에 녹아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소속팀의 거부로 인해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당시 올림픽팀에 합류하지 못했던 최경록은 "원래 대회에 출전하기로 했었는데 팀에서 가지 못하게 해서 아쉬웠다"며 "본선에선 팀에서 차출을 허락하기로 보장했다. 미안함이 있기 보다는 동료들이 잘해줬다. 새롭게 합류한 선수이기 때문에 잘 적응하도록 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이어 "감독님이 원하고 추구하는 플레이를 맞춰서 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신의 장점을 묻는 질문에는 "쉽게 쉽게 하는 것을 좋아한다. 볼을 끄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흐름에 맞춰 플레이를 하면 좋을 것"이라고 답했다. 또한 "이번 시즌부터 소속팀서 교체나 선발로 많이 경기를 뛰고 있다. 첫 시즌이기 때문에 부족한 점도 있지만 팀에 잘 적응하고 있다. 더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최경록은 "팀에선 공격형 미드필더를 보고 있고 대표팀에선 사이드에서 활약하고 있다. 공격쪽에선 모두 뛸 수 있다"며 "기존 올림픽팀 동료들과 경기도 뛰어봤기 때문에 경기장에서 호흡하는데는 문제는 없다"는 자신감도 드러냈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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