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배우 유아인이 이방원을 떠나 보내는 소감을 전했다.
유아인은 23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디뮤지엄에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신경수) 종영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유아인은 "어제는 아무렇지도 않았는데 홀가분하고 시원했었는데 오늘은 뻥 뚫리면서 마음 한 구석이 허전했다. '오랫동안 직장생활하다가 그만 두면 이런 기분이냐'라고 물었다"라고 눈을 ?I다. 이어 "1년도 채 되지 않는 작품이었지만 이제까지 제가 참여했던 작품 중에는 가장 호흡이 길었다. 스태프들 붙잡고 '나 오늘 우울한 거 같은데? 나 왜 이러지?'라고 했다"고 밝혔다.
한번 웃은 유아인은 "그래도 시원하다. 끝나기만을 기다렸다. 빨리 집에 가기 위해서 최선을 다해서 연기했다. 아무리 해도 끝이라는 건 정해져 있는 거니까. 끝나지 않았을 것 같았는데 힘겹게 사투를 벌이며 했는데 2%의 섭섭함, 98%의 시원함이 남은 거 같다"고 전했다.
유아인은 '육룡이 나르샤'를 통해 이방원 시선에 포커스가 맞춰진 역할로 구현해 냈다는 평을 받았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