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아레스 동점골' 우루과이, 브라질과 2-2 무승부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카바니와 수아레스가 연속골을 성공시킨 우루과이가 브라질 원정경기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브라질과 우루과이는 26일 오전(한국시각) 브라질 레시페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남미예선 5차전에서 2-2로 비겼다. 우루과이는 브라질에 먼저 두골을 내줬지만 카바니와 수아레스의 연속골에 힘입어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우루과이는 이날 무승부로 3승1무1패(승점 10점)의 성적으로 남미예선 2위를 이어갔다. 브라질은 2승2무1패(승점 8점)를 기록하게 됐다.

브라질은 네이마르, 코스타, 윌리안이 공격수로 나섰고 아우구스토, 페르난딩요, 구스타보가 중원을 구성했다. 필리페 루이스, 다비드 루이스, 미란다, 알베스는 수비를 맡았고 골문은 알리손이 지켰다.

우루과이는 카바니와 수아레스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산체스와 로드리게스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베시노와 아레발로는 허리진을 구축했고 수비는 페레이라, 코아테스, 빅토리노, 푸실레가 책임졌다. 골키퍼는 무스렐라가 출전했다.

브라질은 우루과이를 상대로 경기시작 1분 만에 코스타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코스타는 오른쪽 측면에서 윌리안이 올린 크로스를 골문앞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우루과이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브라질은 전반 25분 아우구스토가 추가골을 성공시켜 점수차를 벌렸다. 아우구스토는 네이마르의 침투패스게 페널티지역 한복판으로 연결된 것을 이어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반격에 나선 우루과이는 전반 30분 카바니가 만회골을 기록해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카바니는 페널티지역 오른쪽서 왼발 발리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햇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우루과이는 후반 3분 수아레스가 동점골을 성공시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수아레스는 페널티지역 왼쪽을 침투해 왼발 대각선 슈팅으로 브라질 골문을 갈랐다. 이후 양팀은 활발한 공격을 주고 받은 끝에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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