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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오 마이 베이비'에 합류한 야구선수 이용규와 배우 유하나, 그리고 아들 이도헌이 활약을 예고했다.
26일 오후 방송된 SBS '토요일이 좋다-오 마이 베이비'(이하 '오마베')에서 이도헌은 첫 등장부터 빼어난 외모로 눈길을 끌었다.
자는 모습만 봤을 때 흡사 여자아이가 아닌지 착각을 불러 일으켰던 도헌은 '반전 매력'을 선사했다. 외모와 달리 상남자 성격이었던 것. 도헌은 야구선수인 아버지 못지않은 체력으로 놀라움을 안겼다.
유하나는 아들 도헌에 대해 "에너지가 너무 넘치는 아들이고, 그 에너지는 아주 좋은 에너지로 가득차 있고, 열정적이고, 자기주장도 강하고, 욕심도 많고, 참 많이 이용규란 사람을 닮은 아이"라고 설명했다.
이용규, 유하나 부부의 경우 티격태격하지만 서로를 사랑하는 달달한 모습을 선보이며 앞으로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이날 유하나는 요리 중 칼에 손을 베었다. 하지만 어머니를 걱정하는 도헌과 달리 남편 이용규는 무덤덤해 했다.
유하나는 "저희 남편 리액션이 좀 무뚝뚝하다. 연예 때는 분명히 안 그랬다. 이제 한 4년 살다 보니까 알겠더라"며 섭섭해 했다.
유하나에게 피가 멈출 때까지 기다리라고 말했던 이용규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는 "앞에서만 표현을 못 하는 거지 마음속으로는 걱정을 한다"며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용규, 유하나, 이도헌 가족의 아침식사 모습도 공개됐다. 이날 이용규는 아들의 반찬을 뺏어먹었고, 이도헌은 어머니 유하나에게 "이놈해"라면서 아버지를 혼내달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도헌은 아버지를 꼭 빼닮은 타격 폼으로 '엄마 미소' 짓게 했다. 또 아버지인 야구선수 이용규를 따라해 눈길을 모았다. 타격 실력 또한 아버지를 놀래킬 정도였다.
이후 이용규와 유하나는 아들 도헌의 장래를 놓고 서로 다른 의견을 보였다. 유하나는 "다치고 조마조마하면서 경기 봐야 하고 한 달에 반 이상은 집에 없고 어떤 엄마도 안 시키고 싶을 것 같다"며 야구선수가 되는 것을 반대했다. 반면 이용규는 "야구 선수가 하고 싶다고 하면 시켜야죠"라며 유하나와 정반대의 의견을 보였다.
이에 이용규와 유하나가 아들의 장래를 놓고 열띤 토론을 펼쳤다. 하지만 아직 30개월 밖에 되지 않은 아이를 옆에 두고 야구선수를 시킬지 시키지 않을지 설전을 펼쳐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SBS '오마베'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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