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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세인트루이스가 워싱턴에 영봉패를 당했다. 오승환은 2경기 연속 결장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2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 로저 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시범경기서 마운드의 난조와 실책 5개에 고전하며 0-7로 패했다.
세인트루이스는 1회부터 실점했다. 1사 후 맷 덴 데커와 마이클 테일러에게 연속 안타 이후 라이언 짐머맨의 2루 땅볼 때 3루 주자 데커가 홈을 밟았다.
4회에는 선두타자 테일러에게 볼넷을 허용한 뒤 짐머맨에게 좌월 2점 홈런을 맞았다. 스코어 0-3. 실점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윌슨 라모스의 우전안타, 크리스 헤이시의 2루타로 무사 2, 3루가 됐고 대니 에스피노사의 타석 때 2루수 콜튼 웡이 실책을 범하며 추가 실점했다.
6회에도 실책이 문제였다. 선두타자 에스피노사의 볼넷, 교체된 2루수 그렉 가르시아의 실책으로 만들어진 2사 1, 3루. 이번에는 3루수 맷 카펜터의 실책이 나오며 3루 주자 에스피노사가 홈을 밟았다. 이후 테일러에게 2타점 좌전 적시타를 허용, 승기를 내줬다. 이날 세인트루이스가 범한 실책은 모두 5개.
한편 오승환은 전날에 이어 이날 경기에서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오승환은 현재 시범경기서 7경기 7⅔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2.35를 기록 중이다.
[오승환.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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