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그룹 신화가 '꽃보다 신화'를 꿈꿨다.
신화는 27일 오후 3시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18주년 기념 콘서트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18주년을 맞이한 이들은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처음 만나서 시작할 때 18, 19살이었다"라고 운을 뗀 신화는 "팬들과 함께 걸어왔던 시간도 중요하지만, 멤버들도 인생의 반을 친구처럼 형제처럼 지냈다. 큰 의미가 있다. 오랫동안 사랑해준 팬들 덕분에 앨범도 내고 공연도 할 수 있어 감사하고 기분도 좋다"며 미소를 지었다.
그 동안의 시간도 털어놨다. 신화는 "좋은 시간만 있었던 건 아니었다. 18년째 할 수 있었던 건 팬들의 기다림 덕분이었다. 큰 사랑을 느꼈기 때문에 여기서 무너지면 안 된다고 생각했고, 뭉치게 됐다"라고 돌아봤다. 이어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좋은 앨범과 좋은 무대였다. 매년 3월마다 공연을 하고 있는데 의미가 남다르다. 좋은 무대를 위해서라도 계속 노력해야 될 것 같다"고 미소를 지었다.
신화는 베테랑 아이돌인 만큼 남다른 재치도 발산했다. 전진이 "예전에 저희가 '신화방송'으로 편한 모습을 많이 보여드렸다. 그래서 이번에도 재밌는 예능을 해보고 싶다"고 운을 떼자 에릭이 받아 쳤다. 에릭은 "저희가 '꽃보다 청춘' 시리즈를 모두 재밌게 봤다. 그래서 저희가 '꽃보다 신화'를 해보고 싶다"며 "나영석 PD님, 저희 꼭 '꽃보다 신화'에 캐스팅해주셨으면 좋겠다. 신화를 키워달라"고 목소리를 높여 웃음을 자아냈다.
올해 하반기 앨범 계획도 내놨다. 각자 개인활동으로 바쁘게 보내고 있는 신화는 "하반기 때 신화가 새 앨범으로 새로운 노래, 퍼포먼스로 인사를 드릴 것 같다"라고 발표했다. 이어 "그래서 연말 시상식까지 후배들과 콜라보 하고 싶은 바람도 있다"며 "신화와 현아 한 명? 아니 포미닛과 함께 콜라보 하고 싶다"라고 바랐다. 에릭은 "나에게는 안 물어보냐"며 "알파고와 콜라보를 하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모두 30대 후반의 나이를 달리고 있는 신화는 결혼에 대한 질문에 "저희가 결혼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했었다. 혼기도 찼고. 그게 2,3년 전이고 1년 전부터는 어차피 늦은 거 지금 서두를 이유 전혀 없다. 마흔을 넘긴 다음에 다시 심각하게 생각해 보자는 입장이다"라고 말했다.
신화는 2016년 상반기 개인활동을 활발히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초 솔로 앨범을 발매한 신혜성은 솔로 해외투어를 앞뒀고, 전진은 중국 영화 촬영 계획을 전했다. 김동완은 히말라야 등반을 할 거라며 웃었다. 이민우는 예능프로그램을 비롯해 솔로 아시아투어에 나선다. 앤디는 국내외 예능 활동, 에릭은 케이블채널 tvN '또 오해영'에서 남자 주인공을 맡았다.
신화는 26일, 27일 양일에 걸쳐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18주년 기념 콘서트 '히어로'(HERO)를 열어 팬들을 만난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