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고동현 기자] 이호준이 시범경기 마지막 경기에서 홈런을 때리며 기분 좋게 정규시즌을 맞이하게 됐다.
이호준(NC 다이노스)은 2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범경기 최종전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홈런 포함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이호준은 시범경기 마지막주가 되자 컨디션을 끌어 올리고 있다. 이날 전까지 치른 5경기 중 3경기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한 경기에는 한 타석에서만 나서 사실상 4경기 중 3경기에서 멀티히트를 때린 것이었다.
이날 첫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두 번째 타석부터 존재감을 드러냈다. 3회초 1사 주자없는 가운데 들어서 깨끗한 좌전안타를 날렸다.
하이라이트는 7회초. 팀이 7-3으로 앞선 7회초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등장한 이호준은 상대 투수 마정길의 136km짜리 패스트볼을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그의 시범경기 4번째 홈런이었던 이 대포는 백스크린 중단에 떨어질 정도로 대형홈런이었다. 공식 비거리는 130m.
경기 후 이호준은 "개인 성적보다는 마지막 시범경기에 선수들 모두 잘해줘서 고맙다"며 "남은 기간 동안 4월 1일 개막전에 맞춰 잘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NC는 4월 1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KIA 타이거즈와 정규시즌 개막전을 치른다.
[NC 이호준.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