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전주 김진성 기자] "내가 슛을 던져야 동료도 찬스를 잡을 수 있다."
KCC 전태풍이 27일 오리온과의 챔피언결정 5차전서 3점슛 3개 포함 20점으로 맹활약했다. 오리온의 안드레 에밋 겹수비에 대한 반사이익을 봤다. 초반부터 에밋에게서 파생되는 찬스를 외곽득점으로 연결, 좋은 활약을 펼쳤다.
전태풍은 "너무 기쁘다. 오늘 시즌이 끝났다면 더 힘들었을 것이다. 오늘은 부담 없이 즐겁게 하자는 마음으로 임했다. 슛이 들어가지 않든 들어가든 집중해야 한다. 앞으로도 계속 그렇게 경기에 임하겠다"라고 했다.
전태풍은 "솔직히 4차전 막판 다 결정난 승부서 최진수가 덩크슛을 했는데 기분이 좋지 않았다. 교창이가 똑같이 그렇게 했는데, 속이 시원했다"라고 했다. 이어 "경기 초반에 상대가 나를 루즈하게 수비하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 의도적으로 슛을 많이 한다. 그래야 수비수들이 밖으로 나오고, 다른 선수들에게도 찬스가 난다"라고 했다.
오리온의 수비에 대해 "에밋만 보고 수비한다. 그래서 탑이든, 코너든 외곽에서 슛을 쏴줘야 한다"라고 간단명료한 답을 내놓았다.
[전태풍. 사진 = 전주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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