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수 김현 "헤딩은 자신있다…움직임은 보완 필요"

[마이데일리 = 파주 김종국 기자]공격수 김현(제주)이 알제리와의 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김현은 27일 오후 파주NFC에서 열린 대표팀 오후 훈련을 앞두고 오는 28일 고양에서 알제리를 상대로 치르는 평가전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올림픽팀은 지난 25일 열린 경기에서 2-0 완승을 거둔 가운데 알제리와의 두번째 평가전을 앞두고 있다.

김현은 "컨디션은 나쁘지 않다. 내일 경기를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의욕을 보였다. 이어 "알제리가 많이 더티한 경기를 한 것 같았다. 동료들이 많이 까이고 옷도 찢어졌다. 그런 상황에 따라 플레이도 달라져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카타르 대회를 다녀와 경험이 많이 쌓였다"는 김현은 "개인적으로 많이 도움이 됐다. 내일 경기가 많이 기대된다"며 재차 자신감을 드러냈다.

자신이 펼칠 플레이에 대해선 "내가 볼을 가지는 시간이 많이 없어야 한다"며 "빨리 볼을 연결해 침투해야 한다. 골문앞에서 볼을 잡는 상황을 많이 만들어야 한다"고 전했다.

공격수가 비난의 목소리도 많이 듣는 것에 대해선 "19세 대표팀에서부터 들었던 이야기다. 나도 많이 변화해야 한다"며 "올림픽이 얼마 남지 않았다. 짧은 시간이지만 발전해야 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자신의 장단점을 묻는 질문에는 "헤딩은 어떤 공격수보다 자신있다"며 "다른 부분은 좋아져야 한다. 활동량과 폭이 큰 움직임을 가져야 한다"고 답했다.

김현은 소속팀 제주가 공격수 이근호를 영입한 것에 대해선 "근호형이 팀에 합류한다는 기사를 봤을 때 상당히 기분이 좋았다"며 "우리팀 전력이 보강되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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