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축구대표팀이 태국 원정경기서 상대의 경기력에 다소 고전하기도 했지만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한국은 27일 오후(한국시각) 태국 방콕 수파찰라사이 경기장에서 열린 태국과의 평가전에서 1-0으로 이겼다. 한국은 이날 승리로 8경기 연속 무실점 승리를 기록하며 역대 대표팀 최다경기 무실점 기록을 작성했다. 공격수 석현준은 태국전에서 원톱으로 선발 출격해 전반 4분 선제 결승골을 성공시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석현준은 지난해 11월 열린 라오스전 이후 4개월여 만에 A매치서 득점행진을 이어갔다.
한국은 석현준이 공격수로 나섰고 남태희 기성용 이정협이 공격을 이끌었다. 고명진과 정우영은 팀 플레이를 조율했고 박주호 김영권 홍정호 김창수는 수비를 책임졌다. 골키퍼는 김승규가 출전했다.
한국은 태국과의 경기에서 전반전 시작 4분 만에 석현준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석현준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태국 골문 상단을 갈랐다.
경기 초반 선제골을 터트린 한국은 이후에도 주도권을 잡고 꾸준한 공격을 시도했다. 전반 31분에는 왼쪽 측면에서 남태희가 올린 크로스를 이정협이 페널티지역 한복판서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고리퍼 신타위차이에 막혔다.
태국은 전반 19분 타위칸이 페널티지역 정면서 왼발 발리 슈팅을 때렸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속공을 노린 태국은 한국 수비진을 공략하는데 어려움을 겪었고 한국이 전반전을 앞서며 마쳤다.
한국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김영권과 홍정호 대신 곽태휘와 김기희를 투입해 수비진에 변화를 줬다. 후반전 초반 활발한 공격을 시도한 태국은 속공 상황에서 뽀글라우의 중거리 슈팅으로 한국 골문은 두드렸다. 후반 11분에는 코너킥 상황에서 케사라트가 시도한 슈팅을 골키퍼 김승규가 골라인 위에서 잡아냈다.
한국은 후반 18분 남태희의 침투패스에 이어 이정협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때린 대각선 슈팅이 골키퍼에 막혔다. 이어진 상황에서 기성용이 골키퍼를 제친 후 페널티지역 한복판에서 슈팅을 때렸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한국은 후반 21분 기성용과 정우영을 빼고 주세종과 한국영을 투입해 다양한 선수들의 경기력을 점검했다. 한국은 후반 23분 태국의 유옌에게 페널티지역 단독찬스 슈팅을 허용했지만 골키퍼 김승규의 선방에 힘입어 실점 위기서 벗어났다. 이후 한국은 후반 26분 이정협 대신 이청용을 출전시켜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한국은 후반 28분 석현준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때린 슈팅이 상대 골키퍼에 막혔다. 양팀은 후반전 종반 꾸준히 공격을 주고받았다. 한국은 후반 41분 석현준 대신 황의조를 출전시켜 공격진에 변화를 줬지만 더 이상 득점에 실패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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