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평론가의 혹평이 흥행 열기를 막지 못했다.
‘배트맨 대 슈퍼맨:저스티스의 시작’이 역대 북미 3월 최고 데뷔작에 올랐다.
27일(현지시간)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이 영화는 부활절 주말에 1억 7010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올렸다.
원래 예상목표였던 1억 8,000만 달러에는 다소 못미치는 수치이지만, DC 코믹북 무비로는 최고 성적이고, 북미 데뷔작 가운데서는 역대 6번째 흥행 성적이다. 또 ‘헝거게임’(1억 5,250만 달러)을 넘어 역대 3월 개봉작 중 최고 흥행기록을 갈아치웠다.
워너브러더스 배급담당 부사장은 제프 골드스타인은 “순조로운 출발”이라면서 “우리는 DC 세계에서 우리가 이룬 성과가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일부 평론가는 혹평을 쏟아냈지만, 관객은 개의치 않았다. 박스오피스 전문가 제프 복은 “팬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면서 “이것은 캐릭터들의 얼마나 힘이 있는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티켓 구매자의 66%는 남성이었고, 63%는 18세에서 34세였다. 아이맥스는 180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올렸다. 3D는 매출액의 40%를 차지했다.
‘배트맨 대 슈퍼맨:저스티스의 시작’은 역사상 절대 일어나지 않을 것 같았던 배트맨과 슈퍼맨의 대결을 그린 작품. 헨리 카빌, 벤 애플렉, 갤 가돗을 비롯해 에이미 아담스, 제시 아이젠버그, 제레미 아이언스 등이 출연한다.
이 영화는 2D와 3D, IMAX 3D, 슈퍼 4D, 4DX, 돌비 애트모스 등 다양한 버전으로 관객과 만나고 있다.
[사진 제공 = 워너브러더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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