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KBS의 MCN채널 Yettie Studio가 중국 1인미디어 플랫폼 사업자인 롱주(Lonzhu)와 중국향 1인미디어 공동 제작에 나선다.
KBS는 두 회사가 다음달(4월)부터 한 달여간의 시범서비스를 거쳐 MCN을 활용한 1인미디어 콘텐츠 사업을 추진하기로 지난 3월 25일 최종 합의했다고 밝혔다.
홍기섭 KBS 글로벌센터장은 이와 관련해 "KBS의 MCN 채널 Yettie Studio의 콘텐츠 제작능력과 롱주의 중국 내 1인미디어 플랫폼 사업자간 진행하는 공동제작으로 양사간 시너지가 기대되는 프로젝트"라며 "특히 KBS가 직접 중국의 1인미디어 플랫폼에 한류를 진출시킨다는 것에도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KBS는 이번 공동제작을 시작으로 중화권 파트너십과 향후 네트워크 강화에 나서며 중국 1인미디어그룹인 롱주와의 협업을 통해 중국향 1인미디어 콘텐츠 제작역량을 확보하고 현지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KBS는 우선 한국의 음악, 스포츠, 음식 등을 한류와 접목시켜 K-POP 댄스, 한국의 맛집, 한류스타들의 건강비결 등과 같이 1인미디어에 맞는 방송 콘텐츠로 중화권 시청자들에게 어필할 예정이다.
홍기섭 센터장은 "중국어가 가능한 각 분야의 경쟁력 있는 크리에이터들이 중국 시청자에게 한류를 친근하게 전달하는 방송을 만들 예정"이라며 "콘텐츠 현지화 전략을 통해 더욱 가깝게 중국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KBS와 롱주가 공동으로 제작하는 1인미디어 콘텐츠는 총 16편으로 4월에 중국 현지 롱주TV(longzhu.com)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KBS, 롱주 로고. 사진 = KBS 제공]
장영준 digou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