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가 마침내 시즌 첫 승을 따냈다.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2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즈배드 아비아라 골프클럽(파72, 6593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KIA 클래식(총상금 170만 달러) 최종 라운드서 버디 7개, 보기 2개를 곁들여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 합계 19언더파 269타의 리디아 고는 우승컵을 차지, 시즌 첫 승에 성공했다. 우승 상금 25만5천 달러(약 3억 원)와 함께 통산 11승에 성공했다.
리디아 고는 대회 마지막 날 1, 2번 홀 연속 버디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5번 홀 버디 6번 홀 보기 이후 9번 홀에서 버디를 잡고 전반 홀에서만 3타를 줄였다. 이어진 10번 홀 보기로 잠시 주춤했지만 막판 16~18번 홀 3연속 버디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세계랭킹 2위 박인비(KB금융그룹)는 버디 6개, 보기 1개로 5타를 줄이며 선두를 맹추격했지만 아쉽게 15언더파 준우승에 그쳤다.
박성현(넵스), 신지은(한화)이 공동 4위, 김효주(롯데)는 공동 6위에 올랐다. 최나연(SK텔레콤)과 장하나(BC카드)는 각각 12위, 16위에 머물렀다. 2주 연속 우승을 노렸던 김세영(미래에셋)은 공동 24위.
[리디아 고.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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