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인천 김종국 기자] "유럽파 선수들은 소속팀 경기 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태국과의 평가전을 마친 슈틸리케 감독은 2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태국 방콕에서 열린 경기에서 태국에 1-0으로 이긴 슈틸리케호는 8경기 연속 무실점 승리를 기록하며 역대 대표팀 최다 무실점 승리 기록을 경신했다. 러시아월드컵 2차예선을 마친 대표팀은 오는 9월 시작되는 월드컵 최종예선에 돌입한다.
슈틸리케 감독은 월드컵 최종예선이 시작되는 시기가 유럽파들의 시즌 시작과 겹치는 것에 대해 "6개월 뒤의 일을 지금 예상하기는 어렵다"며 "남은 기간 동안 모든 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을 지켜볼 것이다. 우리팀을 위한 최상의 방법을 찾으며 대표팀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소속팀서 출전기회가 적은 유럽파들이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이적하는 것이 좋은 방법인지 묻는 질문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선수들은 각자 처한 상황이 다르다. 소속팀에서 출전하지 못하는 이유가 각자 다르다"며 "김진수 박주호 이청용 등은 소속팀에서 경기를 뛰지 못하는 것에 대해 본인도 불만족하고 있다. 그들은 최선을 다해 경기 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6월 스페인과 체코를 상대로 치르는 평가전과 9월 시작되는 월드컵 최종예선에 대해 "상대가 누구라도 우리는 프로답게 준비할 것이다. 상대가 FIFA 랭킹 50위권의 팀이든지 10위권 이내의 팀이든지 최선을 다해 준비할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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