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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원정 명단에서 제외돼 향후 행보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볼티모어는 오는 29일(이하 한국시각) 보스턴 레드삭스와 시범경기가 예정돼 있다. 하지만 김현수는 선수단과 동행하지 않는다.
벅 쇼월터 볼티모어 감독은 28일 "내일(29일) 원정 경기에 김현수를 데려가지 않는다"라고 밝혔으며 이를 볼티모어 지역지 '볼티모어 선'의 에두아르도 엔시나 기자가 자신의 SNS를 통해 전했다.
김현수는 시범경기에서 타율 .182(44타수 8안타) 2타점으로 부진하고 있다. 볼티모어의 시범경기 일정을 보면 5경기 밖에 남아있지 않다. 한 경기라도 더 출전해 기량을 입증해야 하지만 점점 기회와 멀어지는 분위기다.
당초 김현수는 볼티모어의 주전 좌익수 후보로 꼽혔다. 하지만 지금은 김현수의 메이저리그 개막 로스터 진입 조차 불투명하다. 지난 27일 폭스스포츠를 통해 '한국 유턴설'이 불거졌을 때도 볼티모어 구단은 이와 관련해 뚜렷한 대답을 내놓지 않고 있다. 지금 김현수에게는 위기가 감돌고 있다.
[김현수.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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